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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삼성·LG·현대차, '엔비디아 대항마' 텐스토렌트에 7억달러 투자

배도혁 기자

입력 2024.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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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2일(현지시간)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와 베조스 익스페디션·피델리티 등으로부터 총 7억달러(약 9814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설계 인력 채용과 대규모 AI 서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텐스토렌트가 구축할 AI 서버는 고도화된 딥러닝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짐 켈러가 CEO를 맡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도혁 기자 dohyeok@signal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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