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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WS 리인벤트 2024' 개막… 생성형 AI 신기술 주목

배도혁 기자

입력 2024.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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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라스베이거스서 개최
- 삼성전자·LG전자, AI 활용 성공사례 소개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AWS re:Invent) 2024’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관련 세션과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 = AWS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의 장

올해로 13회를 맞는 AWS 리인벤트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리며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고객, 파트너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췄으며, 5개의 기조연설과 2500여 개의 세션 중 약 20%가 생성형 AI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조연설에는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 피터 디샌티스, AWS 최고경영자(CEO) 매트 가먼, 아마존 CEO 앤디 제시 등이 참석해 AI 반도체, 생성형 AI 솔루션, 데이터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AWS가 개발 중인 AI 반도체 ‘트레이니움2’, 추론용 칩 ‘인퍼런시아2’와 AI 생성 도구 ‘아마존 베드록’의 개선 사항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 사례와 참여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AWS에서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와 다중 리전 애플리케이션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 워크로드로 개인 생산성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모델을 통신 환경에 맞게 조정한 사례를 공유한다.

토종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AWS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한 대형언어모델(LLM) '솔라'의 학습 사례를 발표하고, 카카오스타일과 당근마켓 등의 AI 활용 사례도 다뤄질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엑스포에서 국내 기업관을 운영하며, 국내 AI와 보안 기업들의 기술 전시와 해외 진출 지원을 돕는다. 딥브레인AI, 플리토, 프렌들리AI 등 SaaS 전문기업이 참여하며, KISA 기업관에서는 보안기업 엔키화이트햇의 제품이 전시된다.

배도혁 기자 dohyeok@signal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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